감성돔 찌낚시, ‘찌 내림’ 타이밍이 관건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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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성돔 찌낚시는 단순해 보이지만 디테일이 정말 중요한 장르입니다. 특히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찌 내림 타이밍인데요. 이 타이밍 하나로 입질을 놓치기도, 제대로 걸어내기도 합니다.
보통 감성돔 입질은 ‘툭’ 치거나, 찌가 살짝 멈추거나, 아주 천천히 가라앉는 형태로 옵니다. 여기서 중요한 건 찌가 완전히 잠기길 기다리면 늦다는 겁니다. 찌가 반쯤 들어갔다가 멈추거나, 약간 끌리듯 움직일 때 바로 챔질을 해야 입걸림이 정확하게 이뤄집니다.
실제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자면, 작년 가을 군산권 갯바위에서 감성돔 낚시를 했을 때, 옆 조사님은 계속해서 챔질 타이밍을 늦춰 헛챔질을 하셨고, 전 살짝만 들어가는 찌에 바로 반응했더니 40cm급을 두 마리나 낚았습니다.
그 이유는 감성돔이 미끼를 삼키는 시간이 짧고, 한번 머뭇거리다 놓고 가버리는 성향 때문입니다. 찌가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건 오히려 놓치는 지름길입니다.
그리고 찌의 부력도 맞춰줘야 합니다. 예민한 입질을 잡으려면 너무 큰 부력 찌는 피하고, B~G2 정도의 낮은 부력 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감도 높은 막대찌를 쓰는 분들도 늘고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죠.
마지막으로 조류 흐름을 잘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. 감성돔은 찌가 자연스럽게 흘러갈 때 주로 입질하니, 조류 방향에 따라 캐스팅 위치를 바꿔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.
찌낚시는 ‘기다리는 낚시’라고들 하지만, 실은 가장 민감하게 타이밍을 읽어야 하는 낚시이기도 합니다. 찌를 읽는 눈이 생기면 감성돔은 더 이상 꿈의 대상어가 아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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